'무릎팍' 박찬호, "박세리와 결혼 상상..2세 하체 얼마나 좋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19 00: 44

야구선수 박찬호가 과거 박세리와 결혼을 상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에서 박세리와의 관계에 대해 "딱 두 번 만났다. 병문안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가) 여자로 보였나. 여자로서 어땠나"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훌륭했다. 안 만나봤냐. 실물이 굉장히 예뻤다"고 칭찬했다.

MC들의 계속되는 놀림에 박찬호는 "사실 깊은 관심 없었다. 그렇지만 루머로 인해, 저도 상상은 많이 했다. 궁금했다. 호기심도 생기고. 사람들도 하체 얘기를 하더라, 박세리와 결혼하고 낳은 2세는 하체가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과거 할아버지가 박세리와 박찬호의 결혼을 제안했던 기자의 말에 화를 냈던 일화를 밝히며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다 소집했다. 화가 나셔서. '잘 들어라, 찬호 너 박세리랑 결혼하면 안 된다. 어떤 녀석이 우릴 콩가루 집안으로 생각하는지 박씨랑 절대 결혼 안 된다'고 하셨다"며 동성동본으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할아버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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