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하라 재신임…마쓰이 감독은 2015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19 05: 36

일본프로야구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내년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등 일본스포츠 전문지들은 와타나베 쓰네오 구단회장이 전반기 1위를 이끈 하라 감독의 수완을 높게 평가해 내년 시즌도 지휘봉을 맡길 의사를 나타냈다고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B클래스(4~6위)로 떨어지지 않는 한 내년에도 지휘봉을 맡을 것이다"고 취재진에게 명언했다. 하라 감독은  2.5경기차로 한신을 따돌리고 전반기 1위를 지켰다. 선수들 기용에서도 과거와 달리 주축선수들도 과감하게 교체도 하는 등 강력한 리더십을 보인 것도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하라감독은 올해로 요미우리 감독 10년째를 맡는다. 따라서 내년까지 보장받는다면 나가시마 시게요 종신명예감독, 9연패를 이끈 가와카미 데쓰하루에 이어 3위 장기집권이다. 하라감독은 시즌 도중 과거의 여성문제가 불거졌지만 재신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관심을 모았던 마쓰이 히데키의 감독 부임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회장은 마쓰이가 은퇴하자 하라의 후계자로 지목한 바 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코치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라의 후계자로 지목한 만큼 2015년부터 요미우리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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