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신곡의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초여름을 귀여운 레게로 장식한 2NE1의 다음 선택이 무엇일지 관심이 높다.
7월엔 장마가 이례적으로 길어지면서, 아직 여름 댄스 풍의 히트곡은 나오지 않은 상태. YG엔터테인먼트는 강승윤의 선공개곡을 '비가 온다'로 서둘러 바꾸는 등 날씨에 기민하게 대처하기도 했다.
2NE1은 본격 여름 노래를 오는 8월 발표하겠다는 전략. 장마가 끝나고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NE1은 본격 무더위를 겨냥한 신곡을 낼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는 서현승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며, 안무는 '폴링 인 러브'를 맡았던 스가와라 코하루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강렬한 카리스마와 신나는 음악을 트레이드마크로 해온 2NE1은 이번 두번째 곡이 가장 2NE1스럽다는 귀띔이다.
2NE1은 앞으로 10월까지 매달 신곡을 낸다는 전략을 갖고 있어 매달 날씨에 따라 어떤 다른 장르를 꺼내들지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앞서 '폴링 인 러브'로 레게 도전에 나선 멤버들은 여성스러운 귀여움도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으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지난 18일에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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