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미국)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2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다.
존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 7192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이글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2007년 마스터스를 제패한 존슨은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마크 오마라(미국, 이상 4언더파 67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브리티시오픈에서 통산 3차례 우승(2000년, 2005년, 2006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를 마크했다.
한국의 김경태(27, 신한금융그룹)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7위, 존 허(23)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탱크' 최경주(43, SK텔레콤)는 5오버파 76타로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함께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지난 2007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공동 119위(7오버파 78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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