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TV 중계도 안 볼 만큼 자극받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19 10: 55

"수비 능력이 부족했다".
방출의 아픔을 딛고 고향의 품으로 돌아온 박상혁(NC 외야수)의 1군 성적은 아쉬움 그 자체.
4월 2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쁨을 누렸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에 불과했다.

2군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독기를 품으며 1군 승격을 벼뤘다. 박상혁의 2군 성적은 타율 3할1푼5리(178타수 56안타) 25타점 25득점 4도루.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이다.
지난 17일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상혁은 "1군 빠진 게 수비 능력 부족 때문"이라며 "1군 전력에 보탬이 되기 위해 수비 및 주루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장차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모인 퓨처스 올스타전을 발판삼아 날개를 활짝 펼치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드러냈다.
박상혁은 TV 중계를 거의 보지 않는다. "TV 중계를 보기 싫을 만큼 자극을 받았다. 평소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의 눈빛에는 독기가 느껴졌다.
9월 확대 엔트리 때 1군 무대에 진입한 뒤 내년부터 1군 무대에 안착하는 게 그의 목표다. "마산을 대표하는 NC 다이노스에서 내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
한편 박상혁은 남부 올스타의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