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실종자 2명 인양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19 09: 09

[OSEN=이슈팀]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 도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태안해경은 19일 새벽 수색 작업을 벌여 오전 6시 5분 이모군과 진모군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빠진 지점의 6~7m 아래에서 발견됐고 구명복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지난 17일부터 사흘일정으로 태안 해수욕장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가했으나 18일 오후 5시 34분 훈련도중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원인을 조사한 결과 상가 주민들의 경고에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등 전형적인 안전불감증 사고로 드러나고 있다. 현재 물이 빠진 가운데 소방 119 구조대, 해양구조대, 해경특공대원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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