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이 국내 프리다이빙계의 권위자 노영호 강사와 함께한 이색 시사회를 개최해 화제다.
국내 개봉 20년 만에 러닝타임 58분이 추가돼 스크린을 찾아오는 뤽 베송 감독의 명작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이 지난 17일, 국내 프리다이빙계의 최고 권위자 노영호 강사가 '그랑블루' 상영에 앞서 관객들에게 영화 속 등장하는 프리다이빙에 대해 설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 것.
실제 국내 최초 프리다이빙 강사이자 세계 프리다이빙 협회(AIDA) 한국지부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영화 속 프리다이버로 등장하는 자크와 엔조의 모습들과 함께 실제 프리다이빙 경기와 관련된 전반적인 설명을 이어 갔다.

특히 영화 속 두 주인공이 잠수를 시작하기 전 코를 막고 들어가는 장면은 수압으로 인해 귀가 멍멍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등 미처 관객들이 알지 못했던 프리다이빙에 관한 정보들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경쟁으로만 비쳐질 수도 있겠지만 프리다이빙은 사실 자기 자신과의 경쟁임을 밝히며 프리다이빙에 도전하려면 무엇보다 즐겨야 한다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랑블루' 리마스터링 감독판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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