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9-3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2패가 된 한국은 헝가리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평균 신장 200㎝가 넘는 슬로베니아의 장신벽은 한국에 버거운 상대였다. 강호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부터 9-18로 뒤져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결국 한국은 신장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헝가리와 5차전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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