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드럼스틱 캡, 영유아 질식 위험
㈜코니스(www.conytoys.com)가 완구용 드럼스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코니스는 “키보드럼” 및 “드럼” 등의 완구를 제조·판매하고 있는데 구성품인 드럼스틱에서 분리된 캡이 영유아 삼킴 및 질식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최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만2세의 영아가 키보드럼을 사용하던 중 드럼스틱에서 분리된 캡을 삼키는 사고를 수집하고 원인규명 및 시판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접착력 약화로 인해 고무재질로 된 캡 부분이 플라스틱 드럼스틱에서 쉽게 분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리된 고무재질의 노란색 캡이 사탕으로 오인될 수 있어, 영유아 삼킴사고나 질식사와 같은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니스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드럼스틱의 구조를 캡이 분리되지 않도록 변경했다. 또한 해당제품을 구입한 모든 소비자에게 새로 제조한 드럼스틱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2003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생산된 키보드럼(알루 키보드럼, 폴리 키보드럼, 미피 키보드럼)과 드럼(알루 매직드럼, 폴리 매직드럼, 폴리 드럼) 완구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개선 된 드럼스틱으로 무상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무상 교환 조치는 ▲㈜코니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드럼스틱 신청 게시판(http://conytoys.com/drumstick)에 신청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찾기 또는 카카오톡 QR코드를 통해 “conytoys”를 검색하여 친구 추가 후 채팅창에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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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코니스의 드럼스틱. /한국소비자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