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8일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공식사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19 13: 20

[OSEN=이슈팀] 코레일 측이 19일 2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전날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공식사과문을 전했다.
18일 오후 8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방향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추더니 이내 역주행 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승객들과 기다리던 승객들이 갑자기 역주행하는 바람에 한데 뒤엉켜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벌어진 현장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얼룩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이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공식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18일 오후 20시 30분경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입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면서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즉시 119구급대를 수배, 차병원(15명), 제생병원(10명), 서울삼성병원(1명) 등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를 이송하여 치료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뿐만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하여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