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S 본격 생산의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는 칩 대량 주문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19일(한국시간) 야후뉴스와 BGR은 "애플이 아이폰5S의 대량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대만 매체인 디지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했는데, 이 매체는 애플의 아이폰5S 생산을 맡고 있는 대만업체 폭스콘이 집적회로(IC)를 대량 주문했다는 사실을 익명의 공급업체로부터 알아냈다.
디지타임즈는 "폭스콘이 가을에 출시할 새로운 애플 제품을 위해서 집적회로 칩 주문을 늘리고, 대량 생산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애플이 가을 신제품 출시를 위한 움직임은 이 전에도 포착됐다. 애플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폭스콘은 최근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공장에서 일하는 인력을 대폭 늘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5S가 예상대로 올 가을에 출시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애플 나름의 공식에 따라,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이 9월 18일 공식 출시되고, 그 이틀 뒤인 20일 아이폰5S가 공개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아이폰5S는 이전작인 아이폰5와 겉모양은 비슷하나, 지문인식 기능이나 잠금장치 등 새로운 기능들을 장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4.3인치로 이전작보다 0.3인치 더 커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제품 출시 전까지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애플의 정책때문에, 어떤 사실도 확실하다고 말할 수 없는 만큼 아이폰5S가 9월에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 기대감만 높아지고 있다.
luckylucy@osen.co.kr
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