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배우 여민정이 기고를 통해 노출사고의 전말과 고의 노출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여민정은 19일 오마이스타에 '안녕하세요. 배우 여민정입니다 - 무명에 신인 여배우인 나, 남들처럼 좋은 드레스 입고 싶었지만'이라는 제목의 기고를 올리며 노출 사고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여민정은 기고문에서 드레스 끈이 끊어진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한 쪽 어깨 끈이 없다 보니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양면테이프로 고정을 해도 떨어졌다. 결국 어머니가 가느다란 하얀 실로 한쪽 어깨 끈을 만들어줬다. 불안했지만 다른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했던 실이 어깨와 가슴 사이의 생살을 파고들어 불편해 그걸 좀 정리해 보겠다고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뚝' 하는 느낌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잘 정리한다고 했는데 다시 드레스가 흘러내렸다. 정신이 없어서 앞만 보고 걷느라 옷이 흘러내리는 지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끈을 정리하려다 오히려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어깨에 손을 올려 줄을 끊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녀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순간을 담은 영상을 보니 오해를 살 만한 부분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가슴에 붙인 테이프는 '근육통 치료용 테이프'였다고 설명했다.
여민정은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서 레드카펫을 밟닥 드레스가 흘러내렸다. 다행히 가슴은 노출되지 않았다. 압박붕대가 가슴 노출을 막았다.
여민정은 이날 해프닝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의 주목을 단숨에 끌어왔다. 이를 두고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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