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아스널의 열성팬인 '베트남 열성팬'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2013 아시아투어' 중에 방문한 베트남에서 그들의 버스를 따라 8km를 달린 베트남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스널 버스는 소년이 곧 멈출 것이라는 생각에 바라보기만 했으나 소년팬은 버스를 계속 쫓아달렸다. 소년팬의 달리기에 아스널 선수들이 "저 소년을 영입하자"며 환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5km를 달린 뒤 오토바이까지 얻어타고 그들을 쫓은 소년의 열정에 아스널 선수들은 버스를 세우고 소년을 찍었다. 이 소년은 TV에서만 보던 아스널의 벵거 감독, 아르테타, 포돌스키 등 유명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AFP 통신은 19일 "베트남 런닝맨 부슈안티엔이 아스널 홈구장인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초대받아 영국에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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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디언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