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측이 엄지원의 연인 건축가 오영욱씨가 수십억 원 대 자산가라는 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엄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영욱씨의 사생활까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영욱의 재산과 관련한 질문에 "재산 등 사적인 것까지는 우리가 알지 못한다. 정말 좋은 분이지만 사생활까지는 모른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매체는 오영욱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7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건물은 수십억 원 상당으로, 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영욱이 직접 설계한 건물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엄지원은 지난 15일 오영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그는 배우 한혜진의 결혼식 때 부케를 받은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영욱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는 유명 건축가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등 여행 에세이도 출간,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엄지원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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