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주리 “개그맨 되려다 가수됐다” 깜짝 고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19 17: 49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임주리가 가수가 된 특별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주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의 녹화에서 가수가 된 사연을 소개하며 “개그맨 시험을 보다가 가수가 됐다.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연예인이 되고 싶었는데 개그맨이 그렇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인 김학래는 “개그맨 시험을 쳤느냐?”고 물었고, 임주리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와 같은) 노래 때문에 굉장히 조신한 것 같은데 원래 밝고 허둥대는 성격”이라며 “친구 중에 웃긴 애와 함께 조를 짜서 응시했는데 동네 바보 오빠가 노래자랑에 나간 스토리로 1등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그맨 시험에서 특기로 노래를 부른 것이 임주리의 진로를 180도 바꿔놓았다고. 당시 개그맨 시험에서 임주리는 팝송 3곡과 가요 2곡 등 총 5곡을 부르는 동안 ‘그만하라’는 제지를 받지 않았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네가 개그계에 오면 가요계에 큰 손실이기 때문에 가요계로 가라’는 호평과 조언 덕분에 가수가 되기로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주리는 운명의 남자를 만났지만 어쩔 수 없이 미혼모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부터 뒤늦게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상황, 사업실패와 이혼, 그리고 음반 발매와 사업을 준비중인 근황까지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삶을 공개할 예정이다. 19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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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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