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세종대 실험실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19일 오후 5시15분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영실관 건물 실험실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실험실에 있던 학생 등 7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어 화상 전문병원인 강남 베스티안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는 건국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실험 도중 황산이 터졌고 1명이 황산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황산 제거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세종대는 지난 5월29일에도 공대 충무관 5층에서 유독가스인 삼브롬화붕소 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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