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스타전] ‘적또마 천적’ 송승준, 첫 피안타가 홈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19 19: 50

비록 친선 성격이 짙은 올스타전이지만 상대 전적 12타수 무안타를 무색케하는 첫 피안타가 홈런이었다. 이스턴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 ‘타미’ 송승준(33, 롯데 자이언츠)의 ‘적또마’ 김용의(28, LG 트윈스) 상대 첫 피안타는 투런포였다.
송승준은 19일 포항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이스턴팀 선발로 나섰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송승준은 2회말 1사 1루서 웨스턴팀 좌타자 김용의에게 2구 째 직구(141km)를 통타당하며 우월 투런을 내줬다.
특히 송승준은 김용의를 상대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터라 비록 올스타전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홈런포를 맞은 것은 뼈아팠다. 결국 송승준은 약속된 2이닝을 아쉽게 마쳤다. 송승준의 김용의 상대 페넌트레이스 통산 성적은 12타수 무안타로 굉장히 강했다. 그러나 축제의 제전에서 하필 선제 투런을 내주고 말았다.

farinelli@osen.co.kr
포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