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하연수, 배웅 무한반복..'달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9 23: 10

tvN·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 용준형과 하연수가 무한반복 배웅하기로 달달한 기류를 형성했다.
19일 방송된 '몬스타'에서 윤설찬(용준형 분)과 민세이(하연수 분)는 서로 배웅을 해주겠다며 세이의 집 앞을 왔다갔다 했다. 시작은 세이였다. 그는 "혼자가면 심심할테니 데려다 주겠다"며 나섰고, 헤어질 지점에서 설찬은 "가로등이 없어서 어둡다"며 다시 세이를 바래다 줬다.
전날 나눈 키스로 어색한 사이가 됐던 두 사람은 배웅 무한반복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었다. 오히려 이를 통해 설찬과 세이는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됐다.

두 사람의 마음이 확실해 지면서 주변에는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생겼다. 세이를 오랜 시간 짝사랑했던 정선우(강하늘 분)는 설찬을 자극하며 질투심을 표현했다. 심은하(김민영 분)는 자신과 절친한 사이인 세이가 설찬과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상심했다. 그는 아이돌스타인 설찬을 팬으로서 열렬히 흠모해왔던 만큼 설찬과 세이의 관계에 큰 충격을 받았다.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과 함께 실연으로 상처받은 마음들이 섞이면서 앞으로 '몬스타'는 조금 복잡한 감정선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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