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매라신'이라는 말이 맞았다. 또 위기에서 CJ 프로스트를 구했다. 그의 가호를 기대한다는 '매멘'이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지원(서포터)임에도 상단 공격수(톱 솔로)처럼 종횡무진 '롤챔스' 최고의 히어로임을 입증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다시 한 번 CJ 프로스트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며 팀의 무승부를 견인했다. CJ 프로스트는 1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D조 KT 불리츠와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서 지원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CJ 프로스트는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총 승점 4점으로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서머시즌부터 민주희에 이어 조은나래가 승리팀과 MVP 인터뷰를 담당하게 됐다. 경기 후 조은나래 리포터가 생일을 맞은 CJ 프로스트 박상면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한편 '롤챔스' 서머시즌 전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온게임넷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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