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 유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7.19 23: 30

[OSEN=이슈팀] 광주시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메인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서 광주시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FINA 집행위원 22명은 광주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투표 없이 뽑았다. 광주광역시와 경쟁을 벌였던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2021년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그러나 광주시가 정부의 재정보증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생겼다. 정부와 문광부는 지난 4월 국제수영연맹(FINA)의 현장 실사 과정 중 위조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시는 즉각 위조 서류를 파기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수정해 지난 1일 FINA에 최종 계획서를 제출했다.
결국 문광부는 이날 광주시가 세계수영대회 유치과정에서 정부 서류를 위조한 만큼 강운태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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