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옛 추억을 회상하며 '홀로 열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타는 19일 오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녀팬 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후배 그룹 엑소를 만나 홀로 잔소리를 하면서 민망해 하는 모습으로 인간미를 보여줬다.
엑소에게 피자를 사준 그는 멤버들로부터 잠을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잔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일주일 내내 침대에 누워서 자본적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로 시작해 "무대 처음 섰을 때 그 마음 잊을 수 없지 않느냐" 등의 말을 하며 홀로 열변을 토했다.

그는 또 "힘들겠지만 작곡이라던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워야 된다. 남들보다 덜 자고 해서 그런게 쌓이면 너희 재산이 되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계속 했으나, 멤버들은 피자를 먹는 데에만 집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로 그는 차 안에서 "나 때는 오프라인 시대여서 새벽에도 백 명씩 팬들이 왔었다. 그런데 집앞에 팬들이 안오기 시작한다. SNS에 내 행선지도 올렸는데 안오면 어떡하냐. 옛날엔 이런 고민 안했는데 데뷔했을 때 생각난다"며 '전사의 후예' 틀어 옛 회상에 잠겼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옛날엔 재밌었지, 라고만 생각하고 지금과 비교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날은 괜히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고,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이날 방송에서 '있다 없으니까'를 주제로, 매니저 없는 김태원, 가족과 떨어진 이성재, 소녀팬 없는 강타, 집 없는 데프콘, 여자가 없는 김광규의 일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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