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백진희로부터 "그래도 엄마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촬영장을 찾아 백진희와 박서준에게 직접 한 장어 요리를 먹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서준이 "백진희가 MBC '라디오 스타'에서 이상형으로 김광규를 꼽았다"고 하자 백진희는 "선배님과 함께 있으면 힘이 넘쳐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나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있다는 건 아닌거지?"라고 물어 백진희를 당황시켰다.

그는 "이상형이라더니, 이상형은 이성적이라는 거 아니냐"면서도 "걱정하지마. 너같은 스타일 안좋아해"라고 대꾸했다.
이에 백진희는 "선배님, 좋죠 좋은데, 그런데 우리 엄마도 생각해야 하니까"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유발했다.
결과적으로 백진희 어머니와 김광규는 2살 차이. 김광규는 당혹스러워하며 박서준의 사촌 누나가 30대라는 사실로 화제를 돌렸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이날 방송에서 '있다 없으니까'를 주제로, 매니저 없는 김태원, 가족과 떨어진 이성재, 소녀팬 없는 강타, 집 없는 데프콘, 여자가 없는 김광규의 일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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