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유미가 유산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혔다.
하유미는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과거 홍콩에서 자연적으로 유산이 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하유미는 "남편과 8년 연애를 했다. 그때는 스케줄이 바빠도 한 달에 두 번은 만났는데 결혼식을 하고 나니 나태해지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홍콩으로 가서 전업주부로 살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자연적으로 유산을 하고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유미는 "너무 외로웠다. 남편은 일하고 늦게 집에 들어오면 밤까지 나 혼자 있었다"며 "공황장애가 생겼다.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참고 차단하고 내 성격대로 못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하유미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자꾸 태몽을 꾸게 됐다. 그래서 2세를 가지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하하를 비롯해 배우 하유미, 송창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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