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0%)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동안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어준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2일 방송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과거 금요일 심야 시간대의 최강자였던 '나 혼자 산다'가 그 자리를 다시 찾은 것.

이러한 시청률 상승의 요인에는 새 멤버 강타의 등장이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강타의 합류로 '나 혼자 산다'는 분위기 쇄신에 성공,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금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있다 없으니까'를 주제로 매니저 없는 김태원, 가족과 떨어진 이성재, 소녀팬 없는 강타, 집 없는 데프콘, 여자가 없는 김광규의 일상이 그려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은 8.3%,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는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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