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유산, 공황장애, 그래도 힘차게 살고 있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20 12: 57

[OSEN=이슈팀] 하유미가 방송에 나와 결혼생활과 결혼후 벌어진 유산,공황장애, 임신 계획등 많은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하유미는 결혼생활에 대해 "남편과 8년 연애를 했다. 그때는 스케줄이 바빠도 한 달에 두 번은 만났는데 결혼식을 하고 나니 나태해지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홍콩으로 가서 전업주부로 살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자연적으로 유산을 하고 정말 힘들었다"며 결혼 후 유산 경험에 대해서 밝혔다.
이어 하유미는  "너무 외로웠다. 남편은 일하고 늦게 집에 들어오면 밤까지 나 혼자 있었다"며 "공황장애가 생겼다. 정신적으로 너무 많이 참고 차단하고 내 성격대로 못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장훈, 이경규, 차태현 등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 큰 이유 없이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등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매우 큰 질병이다. 
또 하유미는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자꾸 태몽을 꾸게 됐다. 그래서 2세를 가지려고 계획 중"이라며  "나는 평생 다이어트와 무관할 수 없었다. 반쪽인생을 살아왔다"며 "자장면을 먹어도, 떡 하나를 먹어도 항상 반만 먹었다.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늘 마음껏 먹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임신 계획의 일환으로 살을 15kg이나 불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하하를 비롯해 배우 하유미, 송창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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