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이 '정글의 법칙'에 대한 솔직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최근 김혜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웹진 'N매거진'을 통해 '사심인터뷰 김혜성'이라는 제목으로 김혜성의 '정글의 법칙' 후일담과 성격에 대한 솔직하고 간결한 문답형식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 중 제대 후 바로 정글에 가야 해서 힘들진 않았냐는 질문에 김혜성은 "막상 가니까 즐거웠다"며 "오히려 프로그램에 피해를 줄까 봐 겁났다"고 언급해 출연 당시의 조심스러운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히말라야 트래킹 전 식중독으로 심하게 고생해 중도 포기하려고 했었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김혜성은 "하루에 주사를 두 번이나 맞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 내일까지 몸이 안 좋으면 포기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 하나 때문에 촬영 팀에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라고 답했다.
그 외 과묵한 실제 성격을 묻자 "낯을 개인적으로 많이 가리고 친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 건, 어릴 때 운동해서 그런 면도 있는 것 같고, 10대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지내면서도 그렇게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막내로 합류, 정글 생존과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했다. '꽃미남' 외모에 약할 것만 같았던 김혜성은 무뚝뚝한 김병만이 극찬할 정도의 그야말로 '상남자'였다. 땡볕 아래 힘든 내색 없이 나무들을 척척 옮기는가 하면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정준을 토닥이며 곁을 지키기도 하고, 히말라야 원주민 가족에 진심 어린 애정을 쏟는 등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글의 법칙’은 어제 19일 방송을 끝으로 히말라야 편을 마쳤다.
한편, 나무엑터스 'N매거진'은 나무엑터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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