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살인 미소의 터프 형사 거듭나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20 17: 26

배우 김재원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김재원은 MBC 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이야기’(이하 스캔들)에서 한층 성숙해진 디테일한 감정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재원이 연기하는 ‘하은중’ 역은 어린 시절 하명근(조재현 분)에게 유괴당해 아들인 줄 알고 형사로 성장한 인물. 그는 인생 사연 만큼 다양한 내면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김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대중들이 기억하고 있는 부드럽고 밝은 청년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한 눈빛으로 말하는 거친 상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살인미소 김재원이 ‘웃음기’를 거두고 거친 형사 역할을 소화하면서 맞춤 옷을 입은 느낌.
극중 아버지 사랑에 대한 애정결핍으로 냉정하고 욱하는 다혈질이면서도 남자다운 모습까지 갖춘 하은중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 김재원은 화려한 액션신도 직접 소화하며 기존의 역할과는 180도 다른 강한 남자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보이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이라는 평을 받았다.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 준비를 위해 형사 컨셉에 어울리는 의상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등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액션연기를 준비한 김재원의 작품에 대한 연기 열정이 연기 변신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원이 과거사의 비밀을 알게 됐을 때 과연 어떤 후폭풍이 찾아올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스캔들’은 동시간대 시청률 1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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