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 정인 커플이 웨딩화보 대결에서 꼴찌에 이름을 올려 충격에 빠졌다.
조정치와 정인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웨딩화보 대결에서 3위가 됐다는 결과를 받아들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두 사람은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얼음 조각 장식을 받아들고 자신들의 우승을 점쳤다. 이에 신난 표정으로 얼음 조각 속에 숨어있는 결과지를 찾았다. 철옹성 같은 얼음조각도 이들의 열혈 얼음깨기로 인해 금세 무너졌다.

그러나 결과는 3등. 여자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노력을 다한 조정치는 "웬만하면 욕 잘 안 먹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어서 욕 많이 먹었다"며 더욱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인 또한 "길 오빠도 뭐라고 하더라"며 거들자 조정치는 "길 형이나 잘하라고 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여름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피서를 떠난 태민-나은, 진운-준희의 모습과 커플 화보 촬영에서의 순위 발표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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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