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정진운과 배우 고준희가 여름 휴가에서 살벌한 물총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진운, 고준희는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우결 마을 안에 위치한 자신들의 집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름 나기에 나섰다. 이 때 나이 어린 남편 정진운은 물총을 들고 고준희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정진운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고준희를 향해 물총을 발사했다. 처음 어이없어 하던 고준희는 이내 화가 나 이 싸움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는 마치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속 안젤리나 졸리 같은 '포스'로 정진운을 향해 물총을 발사했다.

이 뿐 아니라 고준희는 "다리에 쥐가 났다"며 항복하는 듯 하다가 다시 돌변, 치열한 전략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정진운 또한 이에 지지않고 물총을 겨누며 싸움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여름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피서를 떠난 태민-나은, 진운-준희의 모습과 커플 화보 촬영에서의 순위 발표 등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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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