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출전’ 스완지 시티, 2부 리그팀에 5-0 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20 17: 59

스완지 시티가 프리시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완지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소머셋 휴이시 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2부리그 예오빌 타운과의 프리시즌 5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25)은 4-0으로 앞서던 후반전 그라운드에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부리그에서 승격돼 올라온 예오빌 타운은 스완지 시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스완지 시티는 전반 27분 터진 미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 때만 해도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해 대량득점이 터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후반전 스완지 시티는 네이선 다이어가 추가골을 터트린데 이어 파블로 에르난데스, 로리 도넬리가 연속 골을 폭발시켜 승부를 갈랐다. 여유가 생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교체로 투입했다. 스완지 시티는 한 골을 추가하며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스완지 시티는 네덜란드 득점왕 윌프레드 보니(25)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기성용의 주전자리도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기성용은 많지 않은 출장시간에도 프리시즌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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