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강호동을 거침없이 내동댕이쳤다.
휴 잭맨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강호동과 씨름대결을 벌였다.
이날 휴 잭맨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한국에 와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휴 잭맨에게 "'스타킹'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휴 잭맨은 "본 적은 없지만 강호동이 씨름을 했다는 것은 봤는데 조금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즉석에서 휴 잭맨과 씨름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휴 잭맨에게 직접 씨름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휴 잭맨은 강호동의 바지를 잡고 그를 들어 올린 뒤 바로 내동댕이쳐 웃음을 자아냈다.
휴 잭맨은 강호동과의 씨름 후 "처음 본 남자의 바지춤을 잡는 게 좀 이상했지만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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