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씨름부터 씨스타와 '싸이 말춤'까지...한국문화 녹아든 휴잭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20 20: 04

[OSEN=이슈팀] 난생 처음에 해 본 씨름에서 천하장사 강호동을 내동댕이치는 것도 부족해서 씨스타춤과 싸이 말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친숙한 이미지를 더욱 끌어올렸다. 바로  영화 '더 울버린' 홍보차 내한한 휴잭맨의 이야기다.
휴잭맨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그동안 보여줬던 강인한 모습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춤과 화술로 최고의 스타다움을 과시했다.
먼저 휴잭맨이 보여준 것은 강호동과의 싸름.  "한국에 와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휴 잭맨에게 "'스타킹'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휴 잭맨은 "본 적은 없지만 강호동이 씨름을 했다는 것은 봤는데 조금 두렵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즉석에서 휴 잭맨과 씨름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은 휴 잭맨에게 직접 씨름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휴 잭맨은 강호동의 바지를 잡고 그를 들어 올린 뒤 바로 내동댕이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휴잭맨은 팬을 자처하는 씨스타와 함께 춤까지 춰 박수를 받았다. 휴 잭맨은 팬이라고 고백하며 꽃을 건네고 깜찍한 무대를 보여준 씨스타와 함께 무대에 섰고, 씨스타의 춤을 따라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휴 잭맨은 씨스타와 함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보여줘 시선을 집중시켰다.
휴 잭맨은 "싸이와도 함께 춤을 췄는데 씨스타와 추니 더 좋다"라고 말해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휴잭맨은 매일 강호동 정도의 몸무게를 양팔에 한 명씩 들고 운동하면서 3D 입체근육 몸매를 만드는 식단과 운동법을 소개했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들은 "휴잭맨 멋있다" "정말 대단. 강호동을 아이처럼 다루다니" "울버린의 괴력은 합성이 아닌 실력"이라며 휴잭맨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osenho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