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의 훈남 진행자 오상진이 오늘(20일) 첫 방송에서 007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키는 비밀요원으로 변신한다.
오상진은 말쑥한 수트 차림으로 지령을 전달하고 경호를 받으며 헬기에 오르는 등 시크하면서도 냉철한 남성미를 뽐내며 '댄싱9;의 서막을 열 계획이다. ‘레드윙즈’ (마스터: 박지우, 우현영, 신화 이민우, 팝핀제이)와 ‘블루아이’ (마스터: 이용우, 박지은, 더키, 소녀시대 유리&효연) 두 팀 앞에 나타난 오상진은 '댄싱9' 댄스마스터의 역할과 도전여부를 물으며 춤의 달인들을 긴장시킨다. 이어 마스터들의 동의 서류를 금속 서류가방에 담아 들고 경호원과 함께 헬리콥터에 올라 LA 상공을 비행한다.
비밀요원을 연상시키는 오상진의 멋진 모습은 '댄싱9' 오프닝의 박진감 넘치는 화면, 베일을 벗은 국내 첫 댄스 서바이벌에 대한 궁금증과 맞물리며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댄싱9'은 첫 방송 오프닝 영상을 위해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미국 LA 전 지역에 촬영 허가를 받고 LA 다운타운을 비롯한 인근 주요 건물 등에서 촬영하는 정성을 쏟은 바 있다. 춤꾼들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화에서 주로 쓰이는 영상 촬영인 ‘타임슬라이스(Time-Slice)’ 기법을 사용했고, 헬리콥터와 일주일 대여비만 1억 여원이 넘는 비싼 항공용 촬영 장비인 ‘시네플렉스(Cineplex)’까지 동원했다.

제작진은 “오상진의 매력적인 비밀요원 변신 덕분에 나이와 성별, 국적 불문 최고의 춤꾼을 발굴할 댄스마스터들의 각오가 오프닝에 잘 담길 수 있었다. 방송을 통해 훤칠한 훈남 외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Mnet '댄싱9'은 대한민국 방송가에 서바이벌 열풍을 몰고 온 '슈퍼스타K' 김용범 CP가 2년여 만에 내놓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올해 초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대한민국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신선한 춤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 받아 왔다. 오늘 밤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댄싱9 마스터로 참여한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이 단 하나의 우승팀 자리를 놓고 한판 경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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