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하대성,'공을 막고 있으면 어떡해'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7.20 20: 23

'2013 동아시안컵 축구선수권대회'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 한국 하대성이 호주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며 넘어지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잡은 홍명보호가 20일 개막하는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 대표팀은 A매치를 10경기 이상 뛴 선수가 23명 중 5명에 불과하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투입 가능한 선수들을 대거 점검하겠다는 홍명보 감독의 의중이 깔린 선택이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형 축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통해 호주와 맞서야 한다. 시간이 부족해 완전히 팀을 만들 상황은 아니었지만 분명 홍명보 감독은 첫 경기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호주를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독일 출신의 홀거 오지크(65)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지난 7월 FIFA랭킹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3계단이 높다.
한국은 최강희 감독 시절인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호주에 1-2로 패한 바 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JTBC에서 생중계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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