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허경환, 전기 없이 골프 치며 생고생 '땀 뻘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20 23: 40

전기 없이 살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이 골프장에서 진땀을 흘렸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는 허경환이 '전기 없이 살기' 체험 중 화보촬영을 위해 골프장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골프장에 도착한 허경환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기 자동차 없이 걸어서 홀과 홀 사이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 허경환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골프장을 누볐고, 결국 "이게 골프야 마라톤이야. 전기 없으면 골프도 못 치겠다"고 말하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은 멋진 경치도 구경하는데 나는 너무 힘들어 죽겠는 거야"라며 "나름 나를 배려한다고 9홀을 돌았는데 18홀 다 돌았으면 죽을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태호와 양상국, 박성호, 그리고 김준현은 전기 없이 사는 마을  체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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