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아시아나 조종사 탓하는 미국 비판.."이름가지고 장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20 23: 58

tvN 'SNL 코리아'가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조종사의 과실로 몰아가는 미국의 행태를 비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위켄드 업데이트'와 '슬기로운 탐구생활'을 통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를 조종사 잘못으로 모는 미국의 행동을 비판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 최일구는 "아시아나 착륙사고의 원인을 미국이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어진 '슬기로운 탐구생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공영주차장에서 한국 운전자의 마음, 미국 조사단의 마음 두 가지의 경우를 통해 미국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국 운전자의 마음 편에선 "샌프란시스코 공영주차장을 꺼리는 이유를 알겠다", "갑자기 이름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창씨개명보다 더 치욕스럽다" 등의 대사로 미국을 비난했다.
또한 미국 조사단의 마음 편에선 "이집트에서도, 일본에서도, 영국에서도 같은 기종이 사고가 났다. 조종사 과실로 몰아가고 싶다", "이름 가지고 장난 한 번 쳤다" 등의 대사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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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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