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클라라와 서유리가 얼마 전 레드카펫 위에서 노출사고를 당한 배우 여민정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클라라와 서유리는 20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난 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어깨끈이 풀려 가슴을 노출한 여민정을 패러디하며 직접 어깨끈을 푸르거나 의도적으로 노출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위켄드 업데이트' 앵커 최일구는 "얼마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위에서 여민정씨가 어깨끈이 풀려 노출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어진 콩트에서는 레드카펫 현장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모습을 선보인 콩트가 진행됐다. 붉은색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서유리는 포토월 앞에서 일부러 자신의 어깨끈을 푸르며 "어머, 스타일리스트"라고 외치는 행동과는 다르게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클라라는 "의도된 노출은 좋지 않다"고 말한 뒤, "정말 덥다"라면서 걸쳤던 재킷을 벗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에 리포터가 "의도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내 머리가 길어서 정말 덥다. 한번 느껴봐야 한다"며 리포터를 머리로 감아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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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