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윤석영 선발출장’ QPR, 우디네세에 1-2 패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21 07: 59

박지성과 윤석영이 선발출장해 맹활약했지만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QPR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2로 졌다. QPR은 두산 바스타와 에디날도에게 연속골을 내줘 2-0으로 끌려갔다. QPR은 후반 교체로 투입한 프랭키 서덜랜드가 만회골을 펼쳤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박지성과 윤석영은 나란히 선발로 출장했다. 박지성은 전반전 우디네세 문전에서 바비 자모라와 2:1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강력한 왼발슛을 날렸다. 골이나 다름없었던 슈팅은 가까스로 골키퍼의 펀칭에 가로 막혔다. 박지성은 후반 16분 음비아와 교체될 때까지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윤석영도 활약이 좋았다. 그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특히 윤석영의 롱드로인이 자모라에게 이어지며 좋은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도 무릎수술을 받은 해리 래드냅 감독은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수장을 잃은 QPR은 스티브 맥클라렌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이제 QPR은 홈으로 돌아가 사우스엔드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강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스트라이커 로익 레미 역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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