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가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시청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스캔들’ 7회는 전국 기준 15.5%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된 6회(14.1%)보다 1.4%포인트 올랐다.
‘스캔들’은 지난 달 29일 첫 방송에서 16.4%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는 일요일마다 시청률이 뚝뚝 떨어졌다. 방송 후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지난 달 30일 방송된 2회에서 14%로 2%포인트 하락했다. 이후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 14.9%로 오른 후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13.9%로 어김없이 떨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5회에서 16.3%로 올랐지만 ‘개그콘서트’가 방송된 일요일인 지난 14일 방송된 6회에서 14.1%로 또 한번 씁쓸한 결과를 맞은 바 있다.
‘스캔들’은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벌어지는 복수와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7회는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자신의 아버지인 줄 모르는 장태하(박상민 분)가 얽혀있는 살해사건을 맡게 되면서 안타까운 운명의 시발점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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