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라이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7회분 시청률은 9.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6회분이 기록한 9.2%에 비해 0.1%P 하락한 수치다.
‘결혼의 여신’은 지난달 29일 첫 회 시청률이 9.6%를 기록한 후 8.0%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시청률이 조용히 조금씩 상승하며 9.2%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9%대 초반에 머물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우(이상우 분)가 송지혜(남상미 분)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고향까지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욱(김지훈 분) 역시 지혜를 데리러 갔다. 현우는 지혜를 기다렸지만 태욱은 가족모임을 핑계로 지혜를 서울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 지혜는 마지못해 태욱을 따라나섰고, 현우는 멀리서 태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이들의 사랑이 엇갈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스캔들’은 15.5%를, KBS 2TV ‘추적 60분’은 5.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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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혼의 여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