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드' DJ DOC-포미닛, 광란의 여름밤..'19금 핫'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21 09: 23

그룹 DJ DOC와 포미닛이 관란의 여름 밤을 만들어냈다. 바로 2년만에 다시 열린 '2013 풀사이드 파티' 덕분이다.
DJ DOC와 포미닛은 지난 20일 서울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 수영장에서 '2013 풀사이드 파티'를 열고 19세 이상 성인들만의 짜릿한 공연을 만들어냈다.
장마 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였던 이날은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만들어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DJ DOC 멤버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비키니와 노출 패션을 입은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높이 뛰어 오르며 열광했다.

이날 DJ DOC 특유의 유쾌한 19금 농담과 맛깔나는(?) 욕설 등은 관객들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이들은 모두 하나가 되어 공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DJ DOC 멤버들은 모두 40세가 넘었음에도 여전히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하늘은 "우리가 이 나이에 이렇게 랩을 완곡하는 것 자체가 감동인 것이다"라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하늘의 등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1년 DJ DOC 전 멤버 박정환에게 고소를 당해 잠정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팬들의 갈증을 유발했기 때문. 그는 그러한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했고 죽지 않은 입담으로 관중의 충족감을 채웠다.
 
DJ DOC를 비롯해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무대에 오른 포미닛 역시 화끈했다. 멤버들은 19세 미만 관람 불가 공연 답게 비키니 위에 망사 시스루를 걸친 모습으로 등장, 남성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특히 현아는 자신의 민소매 상의를 위로 끌어 올리는 등 화끈한 퍼포먼스를 취해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막내 권소현은 관객들을 향해 물을 뿌리며 공연에 동화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DJ DOC와 포미닛은 관객들의 니즈를 다방면에서 충족시키며 만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냈다. 이에 놀 줄 아는 관객들의 강렬한 호응이 공연에 힘을 보태 장관을 이뤘다. 일부 관객들은 수영장에 들어가 춤을 추는 등 화끈한 여름 밤 만들기에 일조했다.
 
한편 '2013 풀사이드 파티'는 21일 한 차례 더 진행되며 이날 공연에는 DJ DOC, 포미닛을 비롯해 원더보이즈, 디유닛, 강예빈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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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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