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3위로 밀렸다.
박인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71, 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총 2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5위를 달리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23위로 추락했다. 공동선두그룹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폴라 크리머(미국, 12언더파 201타)와의 격차도 8타로 크게 벌어졌다.

박인비는 첫 홀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퍼팅도 난조를 보여 하나의 버디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한편 한국선수 중 최운정(23, 볼빅)이 3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은 공동 11위(6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