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로 개인 최다 14G 연속 안타(종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1 10: 03

추신수(31, 신시내티)가 멀티히트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1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서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8푼7리에서 2할8푼9리로 높였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비와 강풍으로 70분 기량 경기가 지연된 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A.J. 버넷의 2구 몸쪽 직구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추신수는 크리스 헤이시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버넷의 몸쪽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 2회말 버넷의 3구 스트라이크존 안쪽을 파고는 92마일짜리 직구에 1루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1사 1루 보토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버넷의 커브에 2루 땅볼로 아웃됐고 6회말 1사 1, 2루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버넷의 5구 몸쪽 투심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 아웃당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마크 멜란콘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덕아웃을 향했다. 
추신수의 14경기 연속 안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던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2시즌에 걸쳐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5-4로 신승, 연일 피츠버그를 꺾으며 55승 42패로 피츠버그(56승 39패)를 2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에 자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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