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김범, 문근영 위한 애틋 '매너손' 과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21 10: 39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김범이 문근영을 향한 애틋한 '매너손'을 선보였다.
'불의 여신 정이' 측은 21일 잠이 들어있는 정이(문근영 분)를 위해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태도(김범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다음주 방송분 중 한 장면으로 태도와 정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태도는 자신의 옆에 앉아 잠들어 있는 정이를 위해 손을 들어 햇빛을 가려주고 있다. 오랜 순애보의 대상인 정이를 향한 그의 애틋한 마음이 로맨틱하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극 중 태도(김범 분)는 정이(문근영 분)와 헤어진 후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현시점에도 꾸준히 유을담(이종원 분)을 죽인 자객을 찾아 다니며 여전히 정이만을 위해 살고 있는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태도는 정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현재의 남장한 정이를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상황. 공개된 사진에서는 태도가 정이의 존재를 알아차린 듯 다정한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 7회에서는 정이와 태도가 서로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태도는 정이의 잃어버린 짚신을 찾아주고 난 뒤 낯선 남자가 그것을 안고 펑펑 우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기지만, 그 남자가 곧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유정임을 알아보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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