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파파라치와 마찰을 빚어 법적 문제가 생길 조짐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LA 경찰 조사국이 카니예 웨스트로부터 지난 금요일 LA 국제 공항 외각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파파라치 다니엘 라모스의 주장에 따라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갈등은 라모스가 공항 외각에서 차를 기다리는 카니예 웨스트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다니엘 라모스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에게 다가가 그를 자극하며 카메라를 들이댔고 이에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니엘 라모스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

피플은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카니예 웨스트를 단순 폭행이 아닌 강도 미수 혐의로 조사할 가능성 또한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일으킨 파파라치 다니엘 라모스는 유명 스타들과 잦은 말썽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07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사진을 찍으려다 우산으로 얻어 맞은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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