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LA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연장 접전 끝에 3-1로 눌렀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터진 4번 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워싱턴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가 활약했다. 그레인키는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었던 그레인키는 100승에는 실패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다저스 마운드를 지켰다. 타자로도 2루타 포함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그레인키의 시즌 타율은 4할6리 까지 올라갔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라미레스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라미레스는 연장 10회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괴물’ 야시엘 푸이그가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봉쇄돼 라미레스의 방망이가 더욱 빛을 발했다.
경기 직후 네티즌들은 “요즘 다저스 흥한다 계속 흥해라”라며 다저스의 질 것 같지 않은 최근 상승세에 힘을 불어넣었다. 또 “요즘 기세가 무섭네. 애리조나가 지고 있으니 반 게임차. 내일 모레 류현진 등판까지 연승해서 1위로 올라가자”라며 다저스의 멀지 않은 1위 탈환을 기대했다. 또 "LA 다저스 요즘 왠지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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