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SNS상에 사인회가 귀찮다는 식의 글을 올려 팬들의 공분을 산 백민정은 1995년 데뷔한 19년차 중견 배우다. 누리꾼들은 “1·2년차 신인도 아니고, 19년의 경험을 갖춘 백민정이기에 더 실망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힝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 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미있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 아이고 귀찮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을 위한 사인회가 귀찮다는 식의 태도의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망각한 태도라는 것이다. 한편 백민정이 올린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자 페이스북 게재 글에 ‘좋아요’를 누른 임혜영 역시 누리꾼들의 비난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백민정은 지난 1995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올해 19년차를 맞는 중견 배우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잭 더 리퍼’, 2011년 ‘올 댓 재즈 - 러브 인 뉴욕’, 2012년 ‘페이스오프’, 그리고 올해는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백민정의 경력을 감안했을 때 더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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