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2' 이병헌 캐릭터에 해외 언론도 주목 '호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1 17: 50

배우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출연작 ‘레드: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가 국내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다.
이병헌이 영화에서 연기한 한 캐릭터는 극중 세계 최고 실력을 지닌 킬러로 일컬어지며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등이 연기한 전설의 킬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 캐릭터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된 모니터링 시사회 당시 70% 이상의 응답을 얻으며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1위로 꼽힌 데 이어, 이를 연기한 이병헌에게는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예정보다 약 10배에 달하는 100여개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은 이병헌이 극중 캐릭터로 분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한 것과, 진지함 속에 묻어나오는 코믹한 모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멤버 이병헌은 청부 살인업자로서의 영리한 코미디를 보여주었다.”(머큐리뉴스), “편의점 안에서 펼쳐지는 이병헌의 액션신이 영화 속 최고의 액션신이다. 단연, 인상적인 액션이다.”,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버라이어티), “이병헌의 숙련된 액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놀랍다”(트리뷴 뉴스 서비스), “이병헌의 액션은 ‘레드: 더 레전드’에 더욱 젊은 기운을 불어 넣었다.”(스크린 인터네셔널)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고로 눈에 띄는 건 ‘스톰 쉐도우’ 때보다 더 멋있어진 이병헌이었다. 그의 액션은 멋졌고,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다.”(IGN), “‘레드: 더 레전드’에서 최고의 장면은 한국배우 이병헌에게서 나온다. 모든 관객들은 그의 액션을 보면서 그를 응원하고, 그가 죽지 않고 살아서 브루스 윌리스와 만나 싸우길 바랬다.”(Critic’s notebook) 라며 이병헌을 주목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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