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허당+바보' 볼링 대가 등극 '폭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21 18: 49

'1박2일' 엄태웅이 볼링 대결에서 허당기 넘치는 이른바 바보 기술을 펼쳐 멤버들로부터 비난세례를 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남 신안 임자도에서 '올드보이 스카우트 여름캠프'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모래사장에서 볼링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텐트에 깔 매트를 얻기 위해 볼링 대결을 벌였다. 생수통으로 볼링핀을 삼고 럭비공을 굴리는 게 대결 방식. 특히 연장전에서는 뒤를 돌아선 상태에서 핀을 쓰러뜨려야 하는 기상천외한 룰이 제시됐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폭소를 안긴 멤버는 단연 엄태웅이었다. 그는 등을 보인 상태에서 야심차게 럭비공을 굴렸지만, 너무도 허무하게 생수통을 모두 빗겨나는 모습으로 허탈한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의 이 같은 모습에 이수근은 "그런데도 맡는 배역은 무사 같은 것만 한다"며 놀렸고, 성시경은 "왕의 호위무사였다면 왕을 찌르고도 남았다"고 보태 엄태웅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볼링 대결에서 가장 훌륭한 실력을 보인 주인공은 성시경으로, 그는 넘치는 파워를 이용해 생수통 다수를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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