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마음을 확인한 준호(조정석)와 순신(아이유)이 달콤한 연애에 빠져들었다.
21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입맞춤을 통해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연애의 설레는 감정을 주고받으며 얼굴에 저절로 번지는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신의 주변을 맴돌며 그간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왔던 준호는 연아(김윤서)와의 스캔들로 눈물짓는 순신을 보며 비로소 서로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입맞춤으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설레는 첫키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이보다 더 설레는 연애가 기다리고 있었다. 준호는 집에 오자마자 순신에게 "보고싶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순신은 어떤 응답을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준호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데 몰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순신은 고민 끝에 "네"라는 단 한 글자를 보내 준호를 황당하게 만들었고, 사랑에 푹 빠진 그는 "얘 정말 매력적"이라며 이 마저도 웃어 넘기는 여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호와 순신 사이의 이 같은 모습과 달리 "미령과 준호를 모두 되찾아오겠다"는 연아의 독기 어린 다짐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연애가 순탄치 않을 것임이 예고됐다.
sunha@osen.co.kr